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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English

영어 잘하고 싶다

by Craft Fiend 2023. 10. 12.

8월에 오픽 시험을 봤을 때 ih를 받았다

말하면서 시제랑 품사 처리가 몇번 틀렸고 단어가 생각 안 나서 버벅였고 내 답변이 내가 맘에 안 들었다 ㅋㅋ

ai가 계속 가장 흥미로웠던 일화 이런거 물어보는데  내 인생에 은행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일 이런게 있을리가.. 그리고 자꾸 과거와 현재 비교하라는데 그런 생각 안 해보면서 살아서 그냥 답변하는게 힘들었다

차라리 롤플레잉 질문만 계속 나오면 쉬울 거 같다 상황이 가정이 되니까 할 말이 정해져서

난이도 5-5 골랐는데 다음에 가서 난이도 6-6 골라서 보고싶다

al 무난하게 받을 정도 되면 영어 면접도 준비하려 한다 

근데 작년에 하루에 영어공부만 4시간씩 했는데도 이렇게밖에 못 하는걸 보니 좀 마음이 그렇다

그리고 영어에 욕심이 계속 생겨서 더 더 잘하고 싶어지는데 일단 한국에서라도 취업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거 같아서

앞으로 영어공부 마음껏 못할 거 같다

매일 영어공부 계획 4시간으로 늘렸다가 아 남들은 쉴틈없이 개발공부 하고있을텐데 이런 생각도 들고 직업을 빨리 가져야 한다는 강박증도 좀 생기고 해서 2시간으로 줄였다가 다시 영어를 더 잘하고 싶어져서 4시간으로 늘렸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ㅋㅋ

시간만 충분하다면 하루종일 책읽고 작문하고 gpt로 첨삭받고 영어를 늘릴 수 있을 텐데...

처음에는 발음에 집착하다가 1년이 지나서 좀 발음이 나아지니까 이제 문법에 집착하는 중이다 ㅋㅋ 근데 아직도 모음 발음 좀 잘 안됨 슈와.. 너무 어렵다ㅋㅋ dark l발음 익히는데 한달이 내내 걸리는 나지만 언젠가는 모음 발음도 나아지겠지

얼마 전에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서 이틀동안 같이 놀았는데 내 영어가 일상 회화에는 문제가 없지만 

걔가 정치와 좀 어려운 얘기를 꺼낸 순간부터 어휘력이 급격히 부족해지는 것을 느꼈다 ㅎ

나는 말할때마다 영어가 너무 모자라서 진짜 유딩도 이렇게 안 말할듯 이렇게 느끼지만 내가 사귄 외국인 친구들은 다 나 영어 잘한다고 칭찬한다 ㅋㅋ 내가 유창하고싶은 욕심과 걔네의 내 영어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서 그런 거겠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잘한다 하는데 나도 어느정도 의사소통만 되는 외국인 만나면 한국어 잘한다고 칭찬해줄 거 같다 ㅋㅋ

작년에 영어회화를 몇달 했을 떄 선생님이 항상 어휘력과 나의 고저없는 인토네이션을 지적했는데 아직도 안 고쳐졌다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 하면 친구를 사귈때 정치나 그런 얘기를 할 일이 뭐가 있냐 하지만 대화하다보면 그쪽으로 갈수도 있잖아...라고 생각하고 이코노미스트 구독하고 영어 뉴스도 듣기 시작했었는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 하면서 다 때려쳤다

지금 제일 중요한건 개발실력이고 한국에서라도 취업하는거지 내 영어는 부가적인 측면인 거 같다...

아무튼 언젠가는 한국 나가서 개발자로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