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은 다음과 같다
서류
인적성+코테
Pt면접 사전과제 제작
Pt면접+기술면접
채용검진
임원면접
상반기에 너무 서류도 안 붙어서 어디라도 붙기만 하면 그 디음 전형은 뚫을 수 있는 실력을 만들자 이러고 살고 있었는데 서류가 붙으니까 기회라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인적성 코테
인적성 난이도는 무난했다
금융권 ncs 준비하느라 산 ncs기본서에서 소금물 문제랑 kt그룹 적성기출 풀다 갔는데 유형이 왼잔히 달랐고 인적성은 크게 준비 안 해도 될 것 같다
코테는 1시간만에 2문제와 sql 을 풀라고 줬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1번 입출력이 범위가 넓고 입력값 정렬이 안 된걸 나중에 발견하고 코드 고쳐서 30분 걸리고 2번 백트래킹으로 푸는데 거의 다 풀고 마지막에 값이 1 차이나는거 못 잡고 냈다 sql은 풀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기대도 안 했는데 결과는 필기 합격
발표나고 주말에 pt면접용 사전 과제를 준비한다고 해서 회사가 요새 하는거랑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등 나올만한 주제들 12개정도 공부해갔다
한시간 주고 주제 3개중에 골라서 ppt 제작시키는데 미리 조사한 자료, 사전제작한 템플릿 못 쓰고 화상감독 모바일 카메라 연결 화면공유 다 하고 제작한다
Pt면접하면서 제작했던것 관련해서 살 붙이고 대본 만들고 면접스터디 2개 하면서 피드백 받고
그 전날 3시간동안 각잡고 발표준비 5분에 맞춰서 하면서 대본을 다 외웠다
그리고 1차 면접을 비대면으로 봤다
면접관 네분이 스크린에 내 얼굴 띄워서 보시는 거 같았다
저번 면접때 너무 떨어서 울어가지고 이번 목표는 울지 않기였다
Pt면접 관련질문 한두개 받고 회사가 요새 관심있어히는 기술 (클라우드,AI) 써봤냐고 물어보시고 내가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프로젝트 관련해서 많이 물어보시고 자소서 기반 공백기 질문 등 들어왔는데
열심히 대답했지만 대답하라고 여지를 주는 질문에 진짜 바보같이 대답했다
예) 프로젝트 진행할때 갈등상황이 있었나요? 등의 질문에
내가 자소서 50장도 넘게 쓰면서 템플릿화된 답변이 머릿속에 좌라락 지나갔는데도 얼어서 판단미스로 갈등이 없는게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갈등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라고 주는 질문도 못 받고 마지막 한마디 하라는데 저번 면접때 마지막 한마디 하다 울어서 이번에는 울지 않으려고 마지막 한마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고 끝내고 나와서 긴장 풀려서 누웠다
너무 긴장해서 목소리가 반 염소였고 질문도 몇개 저런식으로 스루해서 나는 말을 왜 저렇게밖에 못할까 후회하고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
그런데 결과는 합격이었다
채용검진을 먼저 하라고 했는데 나는 지방에 살지만 우리 지역에는 KMI 검진센터가 없어서 서울에 올라가서 검진을 받았다
안내문자가 오고 4일인가 안에 받으라고 해서
홈페이지 예약이 4일 전에는 안 되어서 어떡하냐 싶었지만 전화예약은 그때도 받아주고 당일 방문해도 2시간 내로 끝나고 주말도 있다고 해서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피뽑고 탈락하면 정말 슬플 것 같아서 피뽑고 오는길에 임원면접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날부터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개발자 인성면접 질문을 노션에 복붙하고 답변을 정리해갔다
임원면접
아침 9시에 면접이 잡혔는데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ktx 타고 올라가서 지하철 초행길을 환승하면서 가면 늦을까봐 긴장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근처에 숙소를 잡고 숙박 후 아침에 준비하고 갔다
면접 준비실에 갔더니 전자기기를 다 수거하셔서 템플릿을 아이패드로 보려고 했던 나의 계획이 무산되었다
다른 분들은 종이로 뽑아오셔서 보고 있었다
머릿속으로 면접 준비한것과 1분 자기소개, 마지막 한마디 복기하다가 들어갔다
임원분들 세 분과 hr담당자분 한 분이 계신 것 같았다
질문은 다 인성면접 질문이었고 (기술면접 질문이 들어왔다는 분들도 존재한다) 면접 분위기도 훈훈했다
이 날은 안신액을 먹고 갔는데 마음이 차분했고 염소목소리도 내지 않았으며 머리가 하얘지지 않아서 다른 분들 답변 들으면서 내 답변도 머릿속으로 다듬는 등 최상의 컨디션으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지원동기,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 개발이 힘들었던 적 있었는지, 오래된 코드 유지보수하는 엄무만 맡게 된다면, 원하던 것과 다른 부서에 배치된다면, 개발 이외에 집착하는 것이 있는지
이런 질문들을 받았다
이때는 두가지 질문에 회사가 원하는 답이 뭔지 감을 못 잡아서 너무 도전적인 성향을 드러낸 것 같지만 그래도 바보같이 대답 안 해서 만족하면서 나왔고 예감이 좋았다
서류 인적성코테 pt면접 과제제작 1차면접 채용검진 2차면접을 준비하면서 회사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찾아보게 되었고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서 화사에 입사 전부터 애착이 생겼었다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회사인지 블로그나 현직자 리뷰등도 찾아보면서 점점 너무 가고싶어졌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취준이 끝나서 너무 행복했다
후에
집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는 카드와 꽃다발 샴페인이 왔다
내일 신입사원 ot인데 회사생활 잘 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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